본문 바로가기

쏠메 일상생활/쏠메 일상

친한 친구와의 동업은 항상 실패한다


친한 친구와의 동업은 항상 실패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분좋은 토요일인데

전 저번주에 이어 또 토욜 당직이어 이렇게 회사에

혼자 출근해 사무를 보고 있습니다ㅠㅠ

기분도 꿀꿀한데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오게 된 길과

또 그안에서 꼭 필요한 노하우를 좀 설명드려볼까 하는데

그 중 친구와의 동업은 항상 실패한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려보고자해요!

(진짜 대부분 실패합니다;;)




제가 친구와 동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의 능력(?)

중에 하나가 혼자서 어떻게든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재능때문에 저를 컨택을 하였을것입니다.

회사 로고, 홈페이지, 명함, 브로슈어, 홍보, 마케팅등

종합적으로 제작이 되다보니 저에겐 위 일을 맡기고

친구는 현장에서 일을 보는 것을 주로 하여

첫 사업을 중고차로 시작하게 됩니다.




제가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등을 관리하며

손님들을 끌어들이며 초반엔 대성공을 하였습니다.

신입 딜러가 첫달에만 무려 차량을 6대를 팔았으니

그쪽 세상에선 대박신인으로 인식이 되었었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친구와의 동업은 항상 실패한다라는 말이 이제부터

나오기 시작하겠네요^^;;

전 한명이라도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고군분투!

친구는 허황된 꿈을 꾸고 성실하지 못한 자세로

출근은 기본 오전 10~12시 사이...

오전에 손님에게 문의가 오면 전 늘 하는 말이

"현재 많은 손님으로 인하여 잠시만......."

을 외치며 친구를 깨우곤 하였죠!




네...그렇게 6개월여를 하다 결국 망하게 됩니다.

친구와의 우정에도 살짝 이 갔죠!

그렇게 몇달을 재정비하다 친구가 이번엔

모 식당을 열어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더군요!

사람 좀 구해달라, 뭣좀 도와달라 등등으로 저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며 달가운 소리로

유혹했는데 여기서 또 제가 멍청하게 넘어가게 되죠^^;;;

결론은 제 사비만 몇십만원을 날리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친구는 가게를 닫아버렸습니다.

정말 말 한마디 없이요... 전 계속 도와주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2가지의 일을 더 같이 했습니다.

하나는 정말 꾸준하게 노력하며 효자스런 녀석처럼

월급을 꼬박꼬박 만들어주었는데 친구는 더 큰 꿈을 위해

지인의 회사로 입사를 해버립니다^^;;;

저 혼자 남겨지고 전 현장 일을 할 수 없었기에 당연히 망~

그리곤 회사에 들어간 친구는 미안함 하나 없이

당연하다는듯 자기의 잘못이 아니라며.....




이글을 그 친구가 만약 볼수도 있겠죠!

그런데 어쩌겠나요... 친구 욕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결론만 보면 분명 제가 패배자이기에 제얼굴에 침뱉는 글인데요뭐^^;

그 친구는 잘 먹고 잘 살고, 전 길만 닦아주고

유유히 혼자 남아 다른 길을 쓸쓸히 걷는데 결론만 보면

그 친구가 위너인거죠...이세상은 잘사는놈만 기억되니^^

그래서인지 저혼자서 진행하는 사업은 늘 무리없이

저의 성실함으로 항상 좋은 결과만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동대문 의류사업 및 신입 여직원을 상대로

엔터테인먼트, 쏠메이트, 그리고 본업!

4가지 일이지만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어느것 하나 삐그덕대는게 없어 속편히 할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젠 동업은 절대 NONO!!! 이젠 성실하게 천천히해서

혼자 커나가고자 합니다. 동업을 생각하는 분들도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분명 싸우고 의 상하고 한다는 말! 그거 100%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