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유부남들의 모습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일상글을 쓰면서
유부남들의 공감을 자극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공감 자극이 아닌 현실부정을 하고싶고
또 잠시라도 일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사실 더 큰게 아닐까해요^^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와 딸 이렇게
셋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지라 가사분담도 적절히
반반 나누어 잘 해내가고 있는데 사람이란게
늘 내가 더 하는것 같고 나만 힘든것 같고
내가 다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만 그런가요? ^^;)
현실적인 유부남들의 전형적인 같은 고민과
일상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주말내내 딸아이와 놀아주기!
저같은 경우엔 책도 책이지만 아빠와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좀 튼튼하고 즐겁게
놀아주려고 애를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최대한 유기농은 아니지만
야채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주곤 하죠!
하지만 현실은....
4살짜리 딸의 체력은 제가 따라갈수가 없고,
밥 먹이는데에만 한시간을 소비해버리니
제 밥은 먹지도 못하고 화만 잔득..ㅠㅠ
와이프도 뛰어다니며 밥먹자~ 밥먹으면 주스줄게~
라며 조건제시부를 해줘야만 먹는.....;;;
드디어 대망의 저녁잠 자기!
8시가 돼서 부랴부랴 목욕을 시키고
로션 발러, 머리말려, 잠자기전 책읽어줘...
그렇게 침대에 9시쯤 누우면 곧바로 잠이 들면
참 좋겠지만, 유부남들은 압니다.
약 한시간이 지나야만 잠든다는 사실을ㅠㅠ
가끔 어떤날은 두시간이 걸릴때가 있죠!
제가 유독 이 부분에서 약한데요,
저도 이성을 놓는 부분이 바로 이때입니다.
안그럴려도 노력하는데 어제 밤에도 이유없이
생짜증을 내며 울기 시작하는데 그게 20분이 지나니
저도 폭발해서 밖으로 뛰쳐나가버렸어요ㅠㅠ
육아가 어렵고 가사가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가부장적인 모습이었지만
그만한 이유는 다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가 밖에서 일하는 것 자체로
생활비, 학비, 저축을 할 수 있었고 그렇게
10년간 아끼고 모으면 아파트 하나를 살수 있었으니깐요!
하지만 사회가 노예를 더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면서 여자들을 사회로 끌고나와
한가정에 두명의 노예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딱 먹고 살 수 있는 금액만 받게 만들어 조금조금씩
우리들 숨통을 조여매어 더 큰 생각, 더 넓은 생각을
할 수 없도록 평생 노예로 가두는 것이지요!
지금은 10년 돈 모으면 서울권에 적당한 빌라에
전세로 들어갈 수 있겠네요^^;;;
현실적인 유부남들의 모습에서 사실 행복하고 즐겁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넋두리도 할겸 그간 힘들었던
순간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ㅎㅎ
다음번엔 유부남들의 좋은 모습들을 담은
포스팅도 한번 작성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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