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전문대행 보답으로 받은 선물
안녕하세요~ 쏠메이트 입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후기란에 올릴까 에피소드에
올릴까 하다 고객님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글이 아니기에 에피소드란에다 남겨봅니다^^
아주 감사하고 또 독특한 역할이었던지라
꼭 여기에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어요~
때는 2017년 2월...
한분의 고객님께서 작은 목소리로
역할전문대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어 연락을 주셨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와 또 어떤 역할이 필요로한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제가 내린 결론은 꼭 진행을 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스케줄이었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한 여자와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매우 큰 갈등을 빚어 결국엔 양가어른들의
반대로 결혼을 포기하게 된 고객님이었는데요,
중요한건 여자쪽에서
"나 아님 너 데려갈 여자 없다, 그러니 집, 혼수
모두를 해왔으면 한다"
라고 쎄게 밀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ㅡㅡ;;
남자분께서 말씀하시길 직장도 평범하고
외모도 평범하고 키도 작고해서 많이 무시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ㅠㅠ
마침 지인의 결혼식에 가게 될 일이 생겼는데
중요한건 헤어진 여친도 참석하는 자리라며
저희 쏠메이트에 역할전문대행 신청을
주셨는데, 돈은 따블로 주더라도 이쁜 여성분이
여친 역할을 하여 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요청이셨답니다..
같은 남자라서 그런걸까요...
제가 자신하는 저희 직원 중 가장 이쁜 친구로
배정을 하여 저번 주 토요일에 참석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해드렸답니다^^
그리고는 어제 고객님의 전화로 곧바로
후기를 저에게 알려주셨는데요...
옛여친이 현장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저희 직원에게 어떻게 만났냐, 너 누구냐,
너 남친 무능하다를 외쳤다고 하네요;;
저희 직원의 열띤 연기로
그 자리에서 그 옛여친을 묵사발을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ㅋㅋ
쉽게 말해 남친은 떠받들어주고,
옛여친은 엿;; 을 만들어준 상황이랄까요!
그 일이 있은 후 옛여친에게 전화가 몇통오고
카톡이 왔지만 전부 무시하고 통쾌한
복수를 한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저와 직원 마시라고 보내주신 커피 쿠폰을
무려 10장이나 주셨네요^^;;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역할전문대행이 있지만
이번 건 같은 경우 같은 남자여서 그런지
매우 공감이 가고 또 한팀이 되어
움직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드라마에서나 있을법하고, 웹상에서 사람들이
주작으로 말하는 글들이 전부인줄 알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과 그런 에피소드들이 발생한다는것에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네요!
쏠메이트에선 같은 남자의 입장에 서서 고객님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맞춰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남자 대 남자로 상담하시면서
문의할 수 있으니 꼭 이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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