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에서 알게 된 하객대행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25일 토요일에 친한 친구 결혼식을 위해
저 멀리 부천까지 다녀왔는데요,
웨딩홀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려 정말 목구멍까지 욕이 욕이...;;;
부랴부랴 들어가서 친구들에게 한소리 듣고는
참석하게된 친구 결혼식에 생각치도 못한
하객대행을 이용한것을 눈치채고
속으로 많이 애~매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쏠메이트를 운영하는걸 아는
친구는 단1명!
부모님도 몰라 아무도 몰라요~ㅎㅎ
번듯하게 직장만 잘 다니고 있는걸로 다들
알고 있고 또 실제로 회사를 다니며
투잡으로 쏠메이트를 운영하는지라 굳이
따로 말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구 역시 제가
이 일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기에
하객대행을 타업체에 맡긴게 아닌가 싶네요^^;
친한 녀석이기에 왠만한 친구들은 제가 거의
다 알고 있고, 신부 역시 5년간 봐왔기에
그녀의 친구들 역시 많이 알고 있는 상태라죠!
그래도 제가 모르는 친구는 당연히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마지막 하이라이트 사진 촬영 시간에
제 눈에 딱 띄인것이 하나 있었답니다 ㅎㅎ
다른건 몰라도 사진촬영이 끝나는 순간,
저 뒤에서 한 남자(팀장)의 손짓으로 우르르
그쪽으로 몰려가는 남녀(약10여명)들을 제가 포착했고
역시나 그 사람의 인솔로 식사를 하러 가더군요!
속으로 참 많이 알쏭달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는 역할전문대행을
하고 있음에도 친한 친구 녀석이 하객대행
신청을 했다는 것이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는
이상한 기분이랄까요...
차라리 내가 알고 내가 해줬다면 선물로
여자만 20여명은 데리고 갈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고, 내가 아는한 친구가 많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또 그게 아니었다는 것 때문에
참 알쏭달쏭한 기분이었습니다^^;;
각박한 세상과 또 한국의 문화자체가
보여주기식이 강한 나라이다보니
이런 신개념 서비스가 생겨난다고 판단됩니다.
저 역시 그걸 파악하고서 쏠메이트를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구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이전에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 무엇인들 무슨 상관일까요^^
오늘은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속으로만 알게된
친구의 결혼식 하객대행이 맘에 걸려
이렇게 포스팅으로 하나 남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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