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인전문대행을 경험한 후기
안녕하세요~ 쏠메이트 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가 조금 웃긴데요,
제가 참다참다 운영을 하는 놈이지만
하루 만큼은 저도 이용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면 안된다 안된다했지만
결국 우리 직원을 만나게 된 에피소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월부터 이상하리만큼 피곤함이 가시지 않고
스트레스도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사지를 받을까, 친구들과 술한잔을 할까,
당일치기 드라이브여행이라도 다녀올까....
많은 생각을 해보았지만 뭐하나 제대로
실행에 옮길 수 있을만한 시간이 없었습니다ㅠㅠ
그러다 문득 피시방에서 신나게 게임이나
하면서 잠시나마 모든걸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면 어떨까 하다 이왕 혼자하는것보단
친구와 놀자고 생각했지만.....
아시는것처럼 제 나이가 되어서 누가 선듯
다큰 성인이 피시방에 같이 가겠습니까ㅠㅠ
20대초중반까지만 해도 친구들끼리 밤새
게임을 하고 웃고 싸우며 놀았는데 다들 바쁜
현대인이 되면서 먹고살기 바빠 감히 어릴때처럼
마냥 놀수가 없다는것을 인지하고서는 포기를 하려다
우리 쏠메이트에 게임 좋아하는 직원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몇몇 직원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걸려들었답니다 ㅎㅎㅎ
쏠메이트에서는 애인전문대행을 서비스하지만
역할전문대행도 함께 진행한다죠^^
직원에게는 저라는것을 비밀로 하고 스케줄이
한가한 낮시간대에 아침일찍 불러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하나 사들고 피시방으로 고고!
중요한건 초기 면접때나 보던 제 모습을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 잊어먹기 쉽죠^^;;
목도리로 가린 제 얼굴을 잘 알리 없기에
계속 비밀을 유지한채 FTP게임, 비디오게임등을
하며 3시간여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충분히 즐기고 밥만 먹고 헤어지려고
근처 갈비탕집에 들어갔습니다.
날이 추워 뭐먹고 싶냐니 뜨끈한 국물이
땡긴다길래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제 마음이 아니라 평소 고객님들께 어떻게 할지가
눈에 보였다고나 할까요^^
밥먹으면서 요즘 쏠메이트 생활이 어떠냐부터
은근 떠보기도 하고 슬슬 제 본모습을
눈치채게끔 이야기들을 하니 그제서야 저를 알아보고
둘이서 밥먹다 펑펑 웃었습니다 ㅎㅎ
낯이 익다라는 말부터 대낮부터 피시방가는게
너무 웃겼다라며 그때부터는 직원도 제눈치안보고
갈비탕을 시원하게 후루룩 마시며 식사하더군요ㅡㅡ;ㅋ
당연히 직원에게 보너스도 넣어주며 아침부터
고생많았다며 넉넉히 챙겨주며 헤어졌습니다.
저를 위한 휴식과 시간...
비록 그 속에 돈이 필요로 한건 사실이지만
충분한 에너지가 채워졌다는것을 알았을땐
돈이 생각이 나지가 않았습니다.
저도 애인전문대행을 가끔씩 해보며
직원들의 고충이나 그리고 근무스타일을
알아갈 수 있게 해보아야겠습니다.
제 목표는 우리 전직원 한번씩 만나기인데
음~ 대장정의 길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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