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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 후기&에피소드/쏠메 에피소드

데이트메이트 알바생 채용하다 낭패


데이트메이트 알바생 채용하다 낭패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오늘 포스팅이 조금 늦었는데요,

이유는 아침 일찍 9시 30분에 알바생

채용을 위해 면접을 보고 오느라

조금 늦게 회사로 출근을 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너무너무 제 시간이 아까워

뭐라도 붙잡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조금 마음이 수그러들것 같습니다ㅠㅠ

너무 황당한 일이 있었거든요;;;




어제 저녁 데이트메이트 알바생을 희망한다며

면접을 보고 싶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맞추려고 하는데,

대뜸 한다는 말이

"지금 충정로에 있는데 xx 커피숍에

오시면 될 것 같애요"

라는 말을 합니다ㅡㅡ;;;

참고로 그때 시간이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최대한 정중하고 자세한 설명을 한다음

다음에 시간될때 면접을 보자 했더니

오늘 아침에 면접을 본다고 하네요;;;

음~ 속으로 이렇게까지 채용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그나마

제 회사 근처로 장소를 맞췄기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통화를 마쳤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20분을 지각하고선 한다는 말이

"죄송해요~ 커피시켜서 마시면서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애요^^"

정확~~~하게 이렇게 말을 하네요;;

정말 오랜만에 강자를 만난듯한 첫인상이었습니다 ㅋ




대화를 하는내내 저를 무시하는 투의 말과

그리고 현재 데이트메이트 알바생들을

비하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퀄리티가 높기에 약 두배의

시급을 요청까지 하는데 제가 정말

할말을 모두 잃어버리고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불쾌해지기 시작했죠.

사실 얼굴은 이뻤습니다. 그런데 마인드는

저희 데이트메이트 알바생들중에서는

가장 바닥인 것을 확인하고서는 쓴소리 한마디 없이

조용히 설득시키고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정확히 20여분만에 그 사람의 모든 인생관이

눈앞에 펼쳐지더군요;;;

외모보단 인성을 먼저 보는 제 입장으로써는

두번다시 연락할일이 없을듯 합니다ㅠㅠ

데이트메이트 알바생 채용이 이렇게

힘든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앞으로 더 좋은 직원들이 들어와 더 좋은

분위기의 쏠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