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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 후기&에피소드/쏠메 에피소드

애인메이트와 우연한 저녁식사


애인메이트와 우연한 저녁식사




안녕하세요~ 즐거운 수요일입니다!

아침일찍 회사에 오자마자 간단한 업무좀 처리했더니

벌써 시간이 10시 30분이 넘어가버렸네요;;;

하루 일과가 오늘 좀 빡시려나봅니다!

고객님들 연락도 얼른 드려야하는데 오전에 포스팅하고서

커피한잔 마시고 끝나겠네요 ㅎㅎ

아무튼, 어제 저녁 오랜만에 만난 저희 애인메이트 직원을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온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제 1시쯤 데이트메이트 서비스를 시작한 직원이

약 5시 20여분쯤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고객님과 헤어지고 이제 종료되었다는 연락이었는데

마침 저희 회사 근처라 저녁 얻어먹고 가겠다며

회사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허락한적도 없고 같이 밥먹자고도 안했으며

제가 약속이 있을수도 있는데 다짜고짜 잡아버리네요!

뭐 우리 직원인데 어쩌겠나요 ㅎㅎ




참고로 저한테 3번이나 밥을 얻어먹었는데

3번 모두 이런식으로 저에게와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으로 쌩 가버리는 녀석입니다 ㅎㅎ

다음부턴 우리 회사 근처에서는 스케줄을 만들어주면

안될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럼 마치고서 오겠다는 말에

전화 자체를 안받겠다고 해버렸네요~ㅋ

여튼, 뭐먹고 싶냐했더니 오늘은 햄버거를 먹고싶다하여

맥X날X에 들러 저는 치킨만 먹고 직원은 햄버거 하나와

음료, 제꺼 치킨까지 먹더군요!




다 먹고서는 한다는 말이 집에가서 먹겠다며 치킨버거

2개를 더 주문해달라고 합니다;;;

이거 뭡니까~ 내가 무슨 셔틀도 아니고 말이죠ㅡㅡ;;

매번 이렇게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이러면 되겠냐고 말하면

직원이 사장님과 사이가 좋으면 나쁘냐고 말하는데

뭐라 할말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싶어서

버거 두개만 더 사주고 이걸로 끝이다라고 해버렸습니다!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쏠메이트에서 저보다 더 잘 법니다!

고객님들한테 선물도 많이 받고 여행도 자주 가고

저보다 행복하게 사는 여직원이에요!

제가 부러워야하고 제가 얻어먹어야 할 판국에

직원이라는 이유로 나한테 이러다니....ㅠㅠ

다음에 결혼식 같은 자리에 갈때 역할전문대행으로

자기가 여친 역할 해주겠다며 같이 가주겠다고 하는데

"난 그런거 필요없는 유부남이니 됐다"

라고 단호하고 기분 디게 나쁘게 거절했네요 ㅋㅋㅋ

아무튼, 어제 애인메이트 저희 직원과의

저녁식사 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