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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 후기&에피소드/쏠메 에피소드

데이트메이트 중 일어난 황당 에피소드


데이트메이트 중 일어난 황당 에피소드




안녕하세요~ 어마무시하게 추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올해들어 첫 내복을 꺼내 입은 날이네요 ㅎㅎ

아... 바지만입니다! 그나마 젊다는 자존심을 지키기위해

하의만 입었답니다 ㅋㅋ

몸 따뜻하게 하고서 오늘 하루는 열심히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한거라 멋드러진 변명을 하고 오늘 포스팅

주제를 알려드릴까합니다~ ㅎ

주말에 있었던 데이트메이트 중에 있었던 조금은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연령대가 30대 중후반쪽에 계시는 손님이 연락이 옵니다.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했고 사람 만나는 것에 있어

부담감을 평소 많이 느낀다 하시어 데이트메이트를 통해

데이트 연습 및 본인의 성격도 조금 고칠 수 있을지하여

서비스를 신청하게 된 사연이었습니다.

기꺼이 도와드리고 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게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에 이쁜 저희 직원을 매칭해드렸답니다.




첫만남에 어색할 시간도 없이 추운 날씨 때문에

고객님과 저희 직원이 곧바로 찾아 들어간 곳은

맛집과 맛술이 어우러지는 가게였는데

물론 여기는 저희 직원이 안내를 해준 곳이랍니다.

사실 저도 여기 가본적이 있는데 여유로움과 또 맛난 안주를

곁들인 한옥집 마당에서 먹는 그런 곳인데 매우 좋아라해서

한때는 친구들과 매주 먹고 놀던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

암튼... 손님도 만족해하셨고 거기서 음식을 주문하고

본격적인 대화 타임이 시작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게 대화를 이어가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객님이 저희 직원 얼굴을 자세히 쳐다보지 못하고

다른곳을 응시하면서 대화하시는터라 저희 직원이

교정(?)도 도와드리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2차로

커피 한잔을 하러 가기로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데이트메이트 중 황당한 에피소드라 했으니

여기서부터 그 이야기가 시작되겠네요 ㅎㅎ

계산을 하러 가시는 고객님을 따라 뒤에서 따라가던 저희

직원에게 고객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더치페이 하시죠!"

어~음.. 꽤나 난감한 상황이네요ㅠㅠ

데이트를 요청한건 고객님이고, 또 저희 서비스는

업체를 끼고 운영하는 것이기에 실질적으로는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할 부분임을 인지하지 못하신듯 하였습니다.

직원이 난감해하고 상황을 가볍게 말씀드려 가게를 어찌어찌해서

나오긴 했는데 거기서 고객님이 또 다시....

"그럼 커피는 xx씨가 사세요"




다시 한번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드렸습니다.

서로가 원해서 만나는 자리라면 더치페이가 맞을 순 있으나

데이트메이트 서비스는 말 그대로 돈을 주고 이용하는

하나의 체험인것이기에 더치페이가 성립이 될 수가 없죠^^;;

쿨하게 저희 직원이 커피 한잔 사드리고 잘 마무리하여

종료가 된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러나 그날 저녁 저에게 고객님이 전화를 주시고는

"매우 마음에 안든다"

라는 평가를 남겨주시며 저에게 꽤나 좋지 않은 말들을

하시는터라 좀 당황스러움이 있었드랬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