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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 후기&에피소드/쏠메 에피소드

키위 한박스를 명절 선물로 주신 고객님


키위 한박스를 명절 선물로 주신 고객님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딸아이와 놀아주고자 이번에

새로산 전동 킥보드를 들고 처음으로 딸을 앞에 세운 후

시속 20km 로 아파트 단지내를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꽤 위험하긴 했는데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 쌩쌩 달리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경비실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왜 택배를 안찾아가냐며 자리가 비좁다고

화를 내시더군요ㅠㅠ




받을 택배도 없고 무슨 일인가 싶어 딸래미와

킥보드를 타고 쓩~하고 달려갔더니 꽤나 크고 무거운

박스가 제 이름도 아닌 "쏠메이트" 라고 왔는데요,

앗~ 이건 뭔가 하고 일단 받아서 집으로 왔습니다.

보내주신분의 성함을 찾아보니 그제서야

아~ 땡땡 고객님!!! 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답니다^^




참고로 저번 설날때도 챙겨주셨는데 몇달간 연락도 없어

다른 업체로 가셨거나 혹은 흥미를 잃으셨나 했는데

이렇게 말도없이 선물을 챙겨주셔서 어찌나 죄송스럽고

또 감사했는지 모릅니다ㅠㅠ

상자를 열어보니 골드키위가 정말 말 그대로

무더기로 들어가있었는데요, 몇몇개는 터진 놈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충 숫자를 세어봐도 약 60~70개는 되지않을까 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키위였습니다!




당분간 비타민 걱정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얼른 고객님에게 연락을 드리고

안부인사와 함께 크나큰 감사의 인사도 드렸답니다.

제가 꼭 갚아야 할 분 중에 1순위이십니다^^

딸래미는 보자마자 먹고싶다해서 그 자리에서 저랑 같이

4개나 까먹었는데 먹은 티도 안날 정도로 많았네요 ㅎㅎ




제가 드린것도 없는데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격려의 보답을 주시는 고객님들이 가끔 있으십니다.

그럴때마다 부담도 부담이지만 더더욱 잘해야되겠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저를 힘들게 하는 고객님이 무수히 더 많지만,

그래도 이런 한분의 고객님의 사랑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어

항상 힘을 내고 뛰어가는 것 같습니다^^

전 또 키위 하나 더 숟가락으로 퍼먹고 남은 시간 여유부리다

잠을 청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