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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메 후기&에피소드/쏠메 에피소드

일탈이 그리웠던 고객님의 실제 사례


일탈이 그리웠던 고객님의 실제 사례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몇일 전 재미있고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어

어제 저희 직원에게서 뒤늦게 얘기를 듣고서는

금일 포스팅에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저도 참 많이 공감가고 또 실천해보고픈

재미난 일탈이었던지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30대 후반의 일반 직장인으로써

회사를 다니다 현재 모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근무를 약 1년여간 하셨는데 그 사이

만날 사람도 부족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

쏠메이트에 연락을 주신 고객님입니다.

서울과 멀지 않았던터라 언제든지 진행이

가능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부터 고객님의

일탈이 진행이 되게 됩니다 ㅎㅎ





고객님의 요구사항!

회사는 오전8시 출근하여 저녁 7시 퇴근이다.

그러나 내가 만나고 싶은 여성과의

만남시간을 오후 1시로 해달라!

대신 하루전날에 확정을 해주셔야 한다!

진행이 된다면 당일날 서울로 올라가

데이트를 즐길 것이다.

회사에는 말도 없이 무단결근하고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탈이 그리워 정신나간놈처럼

하루 일 저질러보고싶다.

가 고객님의 요구사항이었습니다 ㅎㅎ





괜히 그러다 회사에서 찍히면 어떡하냐라는 걱정에

어차피 회사가 고객님이 없으면 돌아가지 못해

꼭 존재해야만 한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으셨고,

지금 일탈을 저지르지 않으면 심한 스트레스로

몸져누울것 같다는 말에 냉큼 진행을

해드리기로 하여 메이트를 선별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몇일전.....

서울로 올라와 직원과 만나자마자 롯데월드부터

들어가셨습니다;;;

놀이기구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평일 오후

얼마나 평온하게 이곳에서 놀 수 있을지가

궁금하여 그안에서 짜장면과 놀이기구 몇개를 타고서

마냥 한적한 오후를 보내셨다네요 ㅎㅎ

그리고 강남역에서 느긋하게 책을 한권 사시고

카페에서 말없이 직원과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일탈의 재미를 만끽하고 계셨다죠^^





그 외에도 같은 드라이브라도 오늘만큼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즐길거라며 맥드라이브에서 먹지도 않을

햄버거만 5개를 주문해서는 저희 직원에게

사장님과 드시라고 선물까지...ㅎㅎ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닌 정말 말그대로

우리 일상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을

각박한 현대생활로 인해 이런 일탈이 그리웠던게

아닌가 하는 참 씁쓸함을 느끼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가끔 힘들고 지칠때면 언제라도 방문하신다는

고객님의 말씀에 다음번엔 또다른 일탈을 꿈꿔보자며

쿨한 약속을 하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