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고민하는 한분의 고객님 사례
안녕하세요~ 메리메리한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조금 우울한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너무나 공감이 가고 또 딱한
사연이 어제 금요일에 있었던지라 에피소드로
그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고객님에게는 신분노출 없는 선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해도 된다는 허락하에 글을 남깁니다^^
30대 후반의 한분의 고객님이 계시는데 이 분은
약 한달전부터 몇차례 저희 애인전문대행 서비스에 대해
많은 질문과 상담을 진행했었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들어 연락이 조금 뜸하셨다가 어제 전화를
주시곤 하시는 말씀이....;;
이혼을 준비중에 있어 마음이 뒤숭숭하여 저희 애인메이트 친구를
만나 생각 좀 정리하고자 이용을 희망하셨습니다ㅜㅜ
이야기 동무가 잠시 되어드리고자 통화를 이어가는데
저에게 울분을 토하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봐달라는 부탁을 주셨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엔 객관적인 대답보단 상대방의
흥분을 조금 가라앉히는게 좋다는 제 판단하에 가급적이면
고객님 편에 서서 호응을 해드릴려고 했습니다만....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니 이건 뭐 고객님이 그냥
보살 중에 보살이 아니었겠습니까ㅠㅠ
맞벌이를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저녁식사를 비롯
설거지, 빨래, 어린 아이 수발까지 모두 다하며
와이프란 사람은 TV시청에 가져다주는 밥과
간식을 먹는게 전부;;;
아이가 칭얼거리고 놀아달라고 해도 건성건성!!
이런 모습이 몇달간 지속이 되고 수차례 싸우며 고쳐보려했지만
사람은 쉽게 절대 바뀌지않는다는 것을 안 고객님이
이젠 놔야겠다는 생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너무 신경쓰여 미치도록 헤어지긴 싫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져주는게 아이의 정서상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매일 소리 지르고 싸우는 통에 그 어린 아이가
눈치를 보며 다른짓을 하는데 나중엔 엄마아빠
싸우지 말라며 눈물을 보이곤 한다네요!
고객님의 요청 사항은 딱 한가지였다고 합니다.
밥하고 설거지 하고 집안일 할때 아이가 잠깐 칭얼대거나
울거나 무언가 군것질이라도 하고 싶어하면
그것만이라도 잠시 챙겨달라....가 전부였다고 하네요!
참.. 이야기를 듣는내내 이혼을 고민하는 고객님의 사연이
제 이야기 같고, 또 제 주변 지인들의 공통되는
생각이었던지라 남일 같지 않게 들었던것 같습니다.
저한테 이야기를 하고 속이 좀 후련하시다며
3년간 끊은 담배를 이젠 피워도 될거 같다는 생각에
편의점에 간다는 말과 함께 통화가 종료되었네요ㅠㅠ
이혼을 고민하시는 분들... 그 어떤 위로의 말이 필요할까요!
힘내시고 부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을 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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