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애인메이트를 만나러 갑니다

심심해서 애인메이트를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불금이네요~~

그래서 하루 연차를 쓰고 오늘 하루는

휴식도 취하고 인터넷쇼핑도 즐기면서

여유로운 3일간의 주말을 가지려는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오늘 오후2시에 예약을 하셨던 고객님께서

급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문자가 똭! ㅠㅠ

이런 일로 사실 손해가 매우 큰데요,

왜냐하면 여자직원은 오늘 회사 오후반차를

쓰고서 알바를 가기로 했는데 갑작스럽게

예약이 무산되어 반차를 취소도 못하고 이유없이

그냥 아까운 휴일 반개를 써먹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착한 쏠메이트 제가 나서서

우울해하는 직원을 달래주기 위해 집도 가까운지라

1시에 퇴근하고서 동네로 넘어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대신 애인메이트 신청을 하고

일당을 주면서 이유없는 만남을 가지는거죠ㅡㅡ;;

뭐 저도 점심 챙겨먹고 오랜만에 직원도 만나서

잡담이나 나누며 놀아보려고 하는겁니다^^

심심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마침 오늘

이런일이 생겨 애인메이트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매니저가 아닌 손님마인드로 나가

제 마음대로 데이트내용을 만들까 합니다 ㅎㅎ

집앞에 순대국밥 잘하는곳이 있는데 오랜만에

가보려고 하고, 요즘 핫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러 PC방에 갈 예정입니다.

아마 직원은 질색하겠죠? ㅎㅎㅎ

뭐 음식은 다른걸로 바꿔줄순 있어도 PC방은

정말 오랜만에 가는거라 죽어도 델꼬 가보렵니다 ㅋ

애인메이트와 오늘 오후는 심심하지 않게

즐겁게 놀아야겠다 라고 마음을 먹긴 했는데

지금와서 또 생각하니 너무 저만 신나게

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긴 하네요!

그래도 같은 회사 직원인데말이죠^^;;;

직장동료 개념이 아닌 오늘은 나를

애인메이트로 변신해서 만나라고 얘기하고선

"일"을 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ㅎㅎ

평소 오늘 하루 심심해서 애인메이트 신청합니다!

라는 연락도 많이 받곤 하는데요,

아마 고객님들도 저랑 같은 생각과 데이트를

즐기시진 않을까 하네요^^

예약취소하신 고객님~~ 담엔 그러시면 안돼요ㅠㅠ

정말 어렵게 어렵게 잡아드렸는데ㅠㅠ

흠흠~ 아무튼 모두들 불금 즐겁게 보내시고

저는 내일 또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