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여름 휴가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안녕하세요~ 쏠메입니다!

저는 회사 특성상 보통 여름 휴가시즌이

5월 말부터 6월 말 기간동안 보내곤 해서

이번 제 생일도 낀 6월 첫째주에 제주도로

3박4일간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열흘 남짓 남겨놓은 지금,

본업도 본업이지만 투잡 쏠메이트, 쓰리잡 줄눈

사업을 하다보니 자리를 비우기가 겁이나는

증상을 겪고 있네요ㅠㅠ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환도 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건 저도 잘 알지만,

자리를 비우면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까봐 겁이 나네요;;

쏠메이트와 줄루니(줄눈) 두가지 병행하는 업이

대부분 전화통화가 진행되어서 상담을 나눈 후

결정이 되어지는데 제가 전화를 못받는 상황이면

손님들 대부분이 "불친절" 이라는 말씀으로

돌아가시는걸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매년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또 향후 3년안으로

제주도로 이민(?)을 가서 살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저한테는 매우 뜻깊고 중요한

여행인데 둘다 포기할 수 없어 참 걱정이 됩니다.

제주도가서 전화 잘 받고 일하면서 놀면되지~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전화를 받는 순간

저는 아무것도 즐기지도 누릴수도 없답니다^^;;

군대시절부터 조금 빡신 곳을 다녀와서인지

워낙에 자연속에서 지내는걸 좋아합니다.

우거진 풀숲만 보면 최소한의 야영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정도거든요^^;;

제주도에서 거주하게 된다면 집은 제가 나름

건축디자인도 배운지라 직접 디자인을 하고

또 마당 한켠엔 캠핑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볼려고 구상중이라죠^^

여름 휴가를 가서도 지리가 좋은 장소를

물색하고 부동산도 알아보기에 더욱

중요한 여행이기도 하답니다.

이번 여름 휴가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는

아마도 다음주중에 결론이 나겠지만

아무래도 느낌이 쎄~~~한게 못가지않나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여러분들은 저처럼 바쁘고 힘들게 살지마시고

꼭 휴가들 떠나시어 많은 힐링과 맛난 음식으로

스트레스 쫘~악 풀고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