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과 스트레스로 코피가 줄줄

피곤과 스트레스로 코피가 줄줄

안녕하세요~ㅠㅠ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몸에 어딘가 이상이 생겼는지 도통

코피가 멈추질 않고 배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난리법석입니다;; ㅎㅎ

태어나서 이렇게 피를 많이 흘려본게

군대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애요ㅠㅠ

어제 저녁을 대~충 먹고 잠깐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콧물이 훌쩍거려서

휴지로 스윽 닦아냈더니 코피가 살짝 나더군요;;

그리고나서 욕실로 뛰어가 맘껏 코를 풀고

닦고 씻고 해보아도 당췌 뚫린 코가 막히질

않는것입니다 ㅡㅡ;;

어이없을정도로 흘러나오는데 이거 뭔가

잘못된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진정시키고 휴지로 코를 틀어막고는 30분이

지났을까요... 멈췄겠지하고는 휴지를 빼는데

제 바지에 소주컵 반잔정도 되는 양으로

코피가 다 묻어났을 정도로 부왁~하고

터져나오는데 어이가 없어서 갑자기

웃음이 막 나더군요 ㅋㅋ

인터넷으로 코피 멈추는 방법들을 살펴보고

누워서 코를 틀어막고는 그대로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3시쯤 깨서는 휴지를 빼니

다행히도 코피는 멈췄는데 이상하리만큼

몸이 으슬으슬해지고 머리도 아프고,

설사까지...ㅠㅠ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인가요? 뭘까요 도대체;;

군대에서 선임이 기타로 얼굴을 내리쳐서

왼쪽 코뼈가 살짝 변형되어 왼쪽코로는

숨을 쉴수가 없는 바보인데 10년도 훌쩍

넘은 이시기에 그쪽부분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가 병원을 찾아봐야할듯 합니다ㅠㅠ

오늘 쏠메이트는 잠시 휴어.....ㅂ.. 아니죠~

코피를 틀어막고서라도 365일 연중무휴는

꼭 지켜내고자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