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앞니 치료 실시간 진행중
안녕하세요^^ 어제 하루 푹쉬면서
오랜만에 맛난것도 먹고 게임도 하고
드라이브도 즐기며 햄볶아답니다 ㅎㅎ
그런데 어제 저녁 드라이브를 마치고 돌아오던중
제가 잘 아는 매운족발집에 들어 매족과
시원한 맥주를 사들고 귀가를 했어요!
씻고 옷갈아입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거실에 앉아 TV를 켜고 족발을 먹기 시작!
땀뻘뻘 흘리며 이게 행복이구나를 외치며
하하깔깔 티비를 보며 잘 먹던 도중에
갑자기 오도독!!!!
난 분명 살코기와 비계가 붙은 살점을
먹었는데 뼈가 붙어있었던듯 하더군요!
오도독 소리가 제입에서 난지라 그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이던지ㅠㅠ
혀로 아픈 앞니를 만져보니 세상에....ㅠㅠ
앞니 정중앙이 깨져버렸답니다!
다시 말하면 두개가 깨진거죠!!!
여기서부터 맨붕이 와서 먹던것을 중지하고
이거 어떡하나를 연발하며 혹시몰라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증거자료가 있어야하고
그 증거로 이가 부러진것을 증명해야하는데
중요한건 뼈인지 돌인지를 제가 이미
먹어버렸다는것입니다;;;
혹시나 족잘집에 전화를 하니 역시나
책임회피ㅠㅠ
어쩌겠나요ㅠㅠ
양치를 하고 일찍 잠이 든 후 오늘 아침 9시에
곧바로 치과에 와서 지금까지 기다리고
치료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온김에 어금니 신경치료는 덤 ㅠㅠ
앞니 2개 씌우고 어금니 씌우고...
족발 하나 먹고 이래저래 돈100만원
날라가는 순간입니다 ㅎㅎ
조그마한 행복을 찾고자 떠났던 여행!
아니 휴식...
100만원짜리 멋진 휴가와
추가로 미치도록 아픈 신경치료까지...
오늘 제가 배운 것은,
노는건 아직 허용이 되지 않는다! 더 빡세게
일만 하도록 하여라를 느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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