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불쌍한 자동차가 꽈당 충돌
안녕하세요~ 쏠메이트입니다!
모두들 무사출근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엉금엉금 기어서 출근했던지라 평소 10분이면
회사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30분이 넘어버렸습니다 ㅎㅎ
어제 오후부터 오기 시작한 눈이 정말 싫어던 것이
아직 다 녹지도 않고 바닥이 얼음으로 된 터에
그위로 다시금 눈을 쌓아버리니 환장할 노릇이었던거죠;;
어제 퇴근 후 차량을 몰고 가는데
어후~ 시속 10km 에도 바퀴가 헛돌고 빙글 돌고
난리부르스를 치길래 저만의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어
자동차 바퀴로 다가갔습니다!
바로 체인스프레이 인데요 ㅎㅎ
체인을 걸고 할 실력도 없고 귀차니즘으로 인해
항시 트렁크에 넣고 다니는 녀석인데 꽤나 성능이 좋아서
겨울에 자주 사용하곤 한답니다^^
거의 본드처럼 매우 끈적거림이 있는데 이것을 타이어에
뿌려서 바닥과 접지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함으로
그 기능을 말하고 있습니다.
앞바퀴 양쪽에 넉넉히 뿌려주고 출발했는데,
역시나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이 되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일종의 체인스프레이 광고글 같은
느낌이 다분했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면 사고가 났다는 것!
ㅋㅋㅋㅋㅋ 스프레이가 다 닳으면서 미끄러졌답니다ㅠㅠ
단점이 오래 지속이 안돼고 약 20~30분???
어제 퇴근 후 집까지 갈때에 거~의 1시간이 걸려서
갔던지라 도로 중간에 내려서 스프레이를 뿌릴 수가 없었는데
역시나 좁은 길로 들어서면서 우회전을 하는데 자동차 혼자서
우회전이 아닌 유턴을 시도(?)하더군요 ㅋㅋ
아주 다행히 도로 담장 같은곳에 콩 하고 부딪혀 범퍼만 살짝
까진정도여서 별 신경도 안쓰였답니다^^
오늘 저녁엔 본격적으로 어제 내린 눈들이
얼기 시작하면서 더 미끄러운 도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안전운행들 하시고 아주 조금 늦게 가도 되오니
될수있는한 가장 느리게 가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제 범퍼를 지키기위해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서
바닥과 하나가 되어 기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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